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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라반

카라반과 텐트, 트레일러의 각 장 단점 비교분석

by Travel for Daily Life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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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첫 캠핑을 텐트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도 가장 처음으로 시작할 때 원터치 텐트로 캠핑을 시작했다가 소형 카라반으로 옮기고 다시 한번 더 큰 캐러밴으로 옮긴 상태인데 각각의 매력은 뚜렷하게 있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느낀 각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남겨보겠습니다.

 

 

 

 

 

* 텐트를 사용했을때의 편리함과 단점

 

- 장점 : 

가장 큰 장점은 감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실형 텐트를 하나 펼쳐 놓고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불멍을 할 수

있게 난로를 하나 켜둔다면 밤에 뭘 하지 않아도 그냥 자연스럽게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제품도 종류가 많은데 원터치의 경우 관절만 펼쳐주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제품도 있고 그냥 던지면 쳐지는 제품도 있는데

간편한 설치와 철수도 유리한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제품에 따라 치는데만 한 시간 넘게 걸리는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 단점 :

단촐하게 백패킹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차에 짐을 실을 때 테트리스를 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캠핑을 다니다 보면 짐이 계속 늘어나는 걸 경험하게 되는데 캠핑장만 가면 남에 떡이 커 보인다는 말처럼 자꾸

남에 것이 더 좋아 보여 계속 뭔가를 추가하게 되고 많은 짐을 차에 싣고 내리고 하는 과정에서 저와 같은 저질 체력은 이미

지쳐 한계를 맛보곤 합니다. 캠핑을 시작할 때 짐을 실다가 이미 지쳐있는데 캠핑장에 도착해서 다시 한번 오랜 시간에

걸쳐 치다보면 특히 한여름 낮 같은 경우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하는 현태가 자주 올 수 있습니다.

 

 

 

 

tent
tent

 

 

 

 

* 트레일러를 사용했을 때의 편리함과 단점

 

- 장점 :

캠핑 전용 차량이 있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 집에서 차량으로 모든 짐을 실었다가 여행이 끝난 후 모든 짐을 다시

집으로 옮겨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는데 트레일러를 사용하시면 이 부분이 간편하게 해결됩니다.

 

항상 장비를 실어놓고 여행 갈 때만 차량 견인장치에 연결해서 떠나면 그만이고 돌아와서도 차와 분리만 하면 되니 2차로

집으로 옮기는 고생을 안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만약 트레일러가 없는 상태에서 텐트도 거실형 제품은 크고 짐도 굉장히

많은데 하필이면 아파트에 살고 있고 아파트에는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도 안 되어 있어서 차량으로 1층으로 짐을 모두

옮기고 다시 본인 집으로 모두 날라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장 계약하고 싶어 지실 수 있습니다.

 

 

- 단점 :

이용하려면 부가적인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이단 트레일러 자체도 기본 몇백만원씩 고가이고 연결하는 견인

장치도 차량에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비도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백만원 전후로 합니다. 거기에 차량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보험도 가입해야하고 주기적인 자동차 검사와 같이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만약 750kg이 넘어가는 폴딩트레일러를 운영 중이라면 별도로 면허도 따야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trailer
trailer

 

 

 

 

 

* 카라반을 사용했을때의 편리함 단점

 

- 장점 :

제가 처음 캐러밴을 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캠핑장에 딱 도착하자마자 차량과 분리만 하고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어차피 침실, 테이블, 의자 등 모든 편의시설이 캐러밴에 기본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뭘 하지

않아도 되며 이동형 숙소처럼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주차만 하면 다 끝나는 편안함이 좋습니다.

부수적으로 장점은 화장실이 갖춰져 있어서 노지에 가서도 불편함 없이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텐트는 눈이나 비를 맞으면 꼭 햇볕에 말려줘야 하는데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겨 나중에 골치 아플 수

있지만 카라반은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비가 오면 비 오는 대로 운치 있고 눈이 오면 또 그 맛에 캠핑을 갈 수 있거든요.

 

캐러밴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화장실이 있는 모델도 있고 화장실은 있는데 변기가 없는 모델, 식탁이 침대로 변환이

되어 여러 사람이 취침할 수 있는 모델도 있고 2층 침대까지 준비된 그런 모델도 있습니다.

 

텐트의 감성이 필요하면 외부에 텐트와 유사한 어닝룸 천막을 연결해서 거실처럼 넓게 사용할 수도 있고 트레일러처럼

넓은 수납공간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짐을 항상 실고 다닐 수 있다는 것 또한 캐러밴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만 보니 텐트와 트레일러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거 같은데 아쉬운 점도 위에 소개해준 것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 단점 :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주차문제입니다. 저희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처음에 소형 카라반일 때는

문제없었는데 500급 정도 되는 카라반으로 넘어와서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 주차를 했더니 주차라인 앞 뒤로 캐러밴이 넘어와 위험하다고 이동 주차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몇 번 반복되는 민원에 그냥 자리를 옮겨 주차라인을 넘어와도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는 넓은 공간으로 옮겼는데 거기에서는 1층에 사는 주민이 본인 집 뷰를 가린다니 할 말이 없어서

일단은 그냥 버텼더니 어느 날부턴가 악의적으로 불법주차 스티커를 제 카라반에 붙여 넣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서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결국엔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카라반 전용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 했습니다. 저는 그나마 멀지

않은 곳에 주차장이 있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알빙 유저들이 제법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라반은 다 좋은데 이런 부분이 많이 아쉽고 이 외에는 어닝룸을 접었다 폈다 하는 번거로움과 트레일러 보다 더 고가이고

면허도 따야 하고 견인장치도 연결해야 돼서 돈이 제법 많이 들고 계속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Cara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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